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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에 하는 농사 (심는작물, 수확작물, 화초)
    농업 2025. 9. 17. 10:56

    9월정원

    9월에 심는 농작물

    9월은 김장 채소를 심는 최적의 시기입니다. 텃밭 농사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작업 중 하나입니다.

    • 김장 배추: 9월 초순에서 중순 사이에 배추 모종을 심는 것이 좋습니다. 모종을 심기 전에는 밭에 충분히 퇴비와 석회를 뿌려 밭을 만들어야 합니다. 배추는 물을 매우 좋아하는 작물이므로, 심은 후에 충분히 물을 줘야 뿌리가 잘 내립니다. 병충해에 약하기 때문에 한랭사를 덮어주거나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 김장 무: 9월 초순에 씨앗을 파종하여 무를 심습니다. 무는 뿌리가 깊게 자라는 작물이므로 밭을 깊이 갈아주고 돌멩이를 잘 골라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 : 갓도 김장용으로 많이 심는 작물입니다. 9월에 씨를 뿌리면 김장철에 맞춰 수확할 수 있습니다.
    • 시금치: 9월에 파종하면 11월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 월동이 가능한 시금치 씨앗을 심으면 겨울을 보낸 후 이듬해 봄에 다시 수확할 수도 있습니다.
    • 상추, 쌈채소: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상추는 9월에 심으면 겨울이 오기 전까지 신선한 잎을 계속 수확할 수 있습니다. 쑥갓, 케일, 청경채 등도 이 시기에 심기 좋은 작물입니다.
    • 케일: 9월에 심으면 겨울까지 잎을 계속 딸 수 있습니다. 주스나 쌈채소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 당근: 무와 마찬가지로 9월에 파종하면 가을철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 밭을 깊게 갈아 돌을 제거해야 뿌리가 곧게 자랍니다.
    • 쪽파와 대파: 쪽파는 9월 초순에 심으면 김장철에 맞춰 알맞게 자라며, 대파는 모종을 심으면 가을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
    • 브로콜리: 9월에 모종을 심으면 초겨울쯤 수확할 수 있습니다. 영양소가 풍부하고 샐러드나 볶음 요리에 활용도가 높습니다.
    • 양배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여 9월에 심으면 가을부터 겨울까지 수확이 가능합니다. 속이 꽉 차고 단단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확하면 됩니다.
    • 마늘과 양파: 9월 하순부터 10월 상순 사이에 심는 대표적인 월동 작물입니다. 이듬해 봄까지 자란 후 늦봄에 수확하게 됩니다.

    9월에 수확하는 농작물

    • : 중만생종 벼는 9월 하순부터 벼이삭에 전분이 축적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논에 물을 잘 관리하여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추: 아직 밭에 남아있는 고추를 수확하고 말리는 작업이 이어집니다. 수확 후에는 병든 고추를 제거하고 충분히 후숙시킨 뒤 세척하여 건조시킵니다.
    • : 개화 기간이 길었던 콩은 꼬투리가 맺히는 시기이므로, 꼬투리 떨어짐을 방지하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 인삼: 인삼은 9월부터 11월까지 수확이 이루어집니다. 생육 상태에 따라 9월 하순 이후에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고구마: 9월 중순부터 고구마 수확이 시작됩니다. 잎과 줄기가 누렇게 변하기 시작하면 수확 시기가 다가왔다는 신호입니다. 수확한 고구마는 큐어링(Curing) 작업을 통해 상처를 아물게 하고 당도를 높여 저장성을 향상시킵니다.
    • 감자: 봄에 심은 감자는 대부분 수확이 끝났지만, 여름에 심은 이모작 감자는 9월에 수확합니다. 줄기가 누렇게 말라죽으면 수확할 때가 된 것입니다.
    • 가지: 여름부터 꾸준히 수확하던 가지는 9월에도 계속해서 수확할 수 있습니다. 껍질 색이 짙고 광택이 나며, 꼭지가 단단한 것이 신선한 가지입니다.
    • 무: 9월에 파종하는 김장 무와 달리, 늦여름부터 키운 열무나 알타리무는 9월에 수확하여 김치나 무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배추: 9월 초에 심은 배추는 아직 수확 시기가 아니지만, 8월에 일찍 심은 배추의 경우 9월 말부터 솎아내기 작업을 하거나 일부를 수확하여 겉절이 등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사과, 배, 감: 9월은 가을의 대표적인 과일인 사과, 배, 감이 익어가는 시기입니다. 특히 추석 전후로 수확이 절정에 달하며, 품종에 따라 수확 시기가 달라집니다.
    • 밤, 대추: 9월은 밤과 대추를 수확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땅에 떨어진 밤송이를 줍고, 빨갛게 익은 대추를 따는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 버섯: 9월의 서늘한 기온과 습한 환경은 버섯이 자라기 좋은 조건입니다. 송이버섯, 표고버섯 등 다양한 버섯이 산에서 자라며, 일부 농가에서는 9월에 본격적인 버섯 수확을 시작합니다.

    9월에 심기 좋은 다년생 꽃

    • 구절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야생화 중 하나로, 9~10월에 아름다운 흰색 또는 분홍색 꽃을 피웁니다.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 좋으며, 번식력이 강하고 추위에 매우 강해 전국 어디에서나 잘 자랍니다.
    • 쑥부쟁이: 구절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보라색 계열의 꽃을 피우는 야생화입니다. 생명력이 강하고 병충해에 잘 견뎌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 꽃범의꼬리: 여름부터 가을까지 긴 기간 동안 꽃을 피우는 다년생 초화입니다.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색상의 꽃을 피우며, 키가 크고 층층이 꽃이 피는 모양이 특징적입니다.
    • 샤스타데이지: 초여름에 주로 피는 꽃이지만, 9월에 씨앗을 뿌려 파종하면 이듬해 봄에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데이지와 비슷한 흰색 꽃이 풍성하게 피어 정원이나 화단에 잘 어울립니다.
    • 꿩의비름: 다육식물처럼 통통한 잎을 가진 식물로, 가을에 분홍색 또는 붉은색의 작은 꽃들이 모여 핍니다. 추위에 매우 강하며,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 관리하기 쉽습니다.
    • 패랭이꽃: 9월에 심으면 이듬해 늦봄부터 여름까지 다양한 색상의 꽃을 피웁니다. 흑심패랭이, 술패랭이 등 다양한 품종이 있으며, 노지 월동이 잘 되는 편입니다.
    • 양지꽃: 봄부터 가을까지 꾸준히 노란 꽃을 피우는 식물입니다. 씨앗을 뿌려 심거나 모종으로 심어도 좋습니다. 월동이 잘 되며, 관리가 거의 필요하지 않습니다.
    • 국화: 9월에 심기에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모종으로 심는다면 가을 정원에 화려함을 더할 수 있습니다. 국화는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추위에 강해 노지 월동이 가능합니다. 가을 내내 풍성한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아네모네 (바람꽃): 9월에 심어 월동을 시키면 이듬해 봄에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홑꽃, 겹꽃 등 다양한 품종이 있으며, 하얀색, 분홍색, 보라색 등 여러 색상의 꽃을 볼 수 있습니다.
    • 노루귀: 이른 봄, 눈이 녹기 전에 잎보다 먼저 꽃을 피우는 야생화입니다. 솜털이 보송보송한 귀여운 잎이 특징이며, 9월에 심으면 이듬해 봄에 보라색, 흰색 꽃을 볼 수 있습니다.
    • 은방울꽃: 9월에 심는 대표적인 다년생 꽃입니다. 작은 종 모양의 하얀 꽃이 피어나며 향기가 매우 좋습니다. 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 정원의 빈 공간을 채우기 좋습니다.
    • 튤립: 9월부터 11월까지 심는 대표적인 봄꽃 구근입니다.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색상과 모양이 매우 다양해 화단에 화려함을 더해줍니다.
    • 수선화: 9월에 심어 가을, 겨울을 나면 이듬해 봄에 노란색, 흰색 꽃을 피웁니다. 물을 좋아하고 생명력이 강해 키우기 쉽습니다.
    • 히아신스: 향기가 매우 좋아 방향제 역할도 하는 꽃입니다. 9월에 심어 월동을 시키면 이듬해 봄에 파란색, 분홍색, 보라색 등의 꽃을 피웁니다.
    • 델피니움 (Delphinium): 길고 우아한 꽃대가 특징인 델피니움은 절화로 인기가 매우 높습니다. 9월에 씨앗을 파종하거나 모종을 심으면 이듬해 초여름에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 심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토크 (Stock): 향기가 좋은 스토크도 9월에 파종하여 노지에서 키울 수 있습니다. 겨울을 나는 동안 뿌리가 자라 이듬해 봄에 풍성한 꽃을 피워냅니다.
    • 리시안셔스 (Lisianthus): 장미와 비슷한 모양으로 절화 시장에서 매우 인기 있는 꽃입니다. 9월에 씨앗을 파종하면 이듬해 여름에 꽃을 피웁니다. 추위에 약한 편이므로, 겨울 동안 짚이나 부직포 등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스토케시아 (Stokesia): 여름부터 가을까지 피는 다년생 꽃으로, 9월에 심으면 이듬해에 꽃을 볼 수 있습니다. 보라색, 파란색 등 시원한 색감의 꽃을 피우며, 내한성이 강해 노지 월동이 잘 됩니다.
    • 수레국화 (Cornflower): 9월에 씨앗을 파종하면 이듬해 봄에 파란색,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색상의 꽃을 피웁니다. 키가 크고 줄기가 곧아 절화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 루드베키아 (Rudbeckia): 노란색 꽃잎과 검은색 중심이 특징인 루드베키아는 가을까지 꽃을 볼 수 있는 다년생 꽃입니다. 9월에 씨앗을 파종하면 이듬해 여름부터 가을까지 긴 기간 동안 꽃을 피워냅니다.
    • 접시꽃 (Hollyhock): 길고 곧은 줄기에 화려한 꽃이 층층이 피는 접시꽃도 절화용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9월에 씨앗을 파종하면 이듬해 초여름에 꽃을 피웁니다.
    • 프리지아 (Freesia): 향기가 매우 좋은 프리지아는 9월에 구근을 심는 대표적인 절화용 꽃입니다.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하며, 이듬해 이른 봄에 꽃을 피웁니다.

    9월에 심을 때 주의할 점

    • 모종 또는 씨앗 선택: 9월에는 모종을 심는 것이 활착률을 높이는 데 유리하지만, 씨앗을 파종하여 키울 수도 있습니다. 씨앗을 파종할 때는 흙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겨울이 오기 전까지 충분히 뿌리가 내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배수: 다년생 식물들은 물빠짐이 좋은 흙에서 잘 자랍니다. 과습은 뿌리를 썩게 만들 수 있으므로, 물이 잘 빠지는 곳에 심거나 마사토를 섞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월동 대비: 경기 북부의 겨울은 매우 춥기 때문에, 어린 모종이나 새로 심은 식물은 겨울을 나기 위해 낙엽이나 짚 등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냉해를 막고 뿌리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 개화 시기: 9월에 심는 다년생 꽃들은 대개 그해에는 꽃을 피우지 않고 이듬해 봄이나 초여름부터 꽃을 피웁니다. 심은 후 바로 꽃을 보지 못하더라도, 다음 해를 위해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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