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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 식물의 분류 2
    농업 2024. 4. 2. 00:31

    원예식물-초화류
    원예식물-초화류

     

    원예 식물의 인위적 분류

    원예식물은 크게 화훼, 채소, 과수식물로 나뉜다. 그리고 각 분야는 이용상의 편의성을 기준으로 하여 다양하게 분류하는데, 식물학적인 특징이나 이용상의 특징을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는 실용적 분류방식은 다음과 같다.

     

    화훼

    화훼는 꽃과 녹색 바탕을 의미하고, 꽃과 함께 녹색의 잎을 보고 즐기는 관상식물을 총칭한다. 관상화훼식물은 그 종류가 대단히 많은데 보편적 분류방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일년초화

    일년초화류는 발아 후 일 년 이내에 개화, 결실하여 일생을 마치는 화훼식물이다. 주로 종자번식을 하고 생육기간이 짧으며 꽃이 한꺼번에 피므로 화단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파종기에 따라 춘파일년초와 추파일년초로 나뉜다. 춘파일년초는 주로 열대나 아열대 원산으로 고온에서 잘 자라며 단일식물이다. 봄에 발아하여 생귝하고 하지를 지나 일장이 점차 짧아지는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개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추파일년초는 주로 온대나 아한대 원산이고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장일식물이다. 가을이나 이른 봄에 파종하여 저온에서 어느 정도 경과시켜야 화아분화가 촉진된다. 일장이 좀차 길어지는 봄에서 여름에 이르는 시기에 개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 춘파일년초: 코스모스, 맨드라미, 채송화, 색비름, 샐비어, 봉선화, 해바라기, 메리골드, 일일초, 나팔꽃, 분꽃, 한련화, 꽃양배추, 아프리카봉선화
    • 팬지, 페튜니아, 데이지, 프리뮬러, 석죽, 스토크, 시네라리아, 과꽃, 금어초, 칼세올라리아, 패랭이꽃

    (2) 숙근초화

    숙근초화류는 겨울이 되면 지상부는 말라 죽지만 지하부는 살아남는 초본성 화훼식물이다. 주로 영양번식을 하기 때문에 품종 고유의 특성을 쉽게 유지할 수 있다. 화단용이나 절화용으로 많이 이용되며, 내한성을 기준으로 노지숙근초, 반노지숙근초, 온실숙근초로 세분한다. 노지숙근초는 온대 또는 아한대 원산이며 내한성이 강해서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하다. 월동 중 충분한 저온처리를 받아야 이듬해 꽃이 잘 핀다. 화아분화는 단일조건, 그 후의 개화는 장일조건에서 촉진되는 단, 장일식물들이 많다. 반노지숙근초는 온대 원산으로 내한성이 약해 겨울에 보온 대책을 강구해 주어야 한다. 온실숙근초는 열대 및 아열대 원산으로 내한성이 대단히 약해 겨울에는 온실에서 가꾸어야 한다.

    • 노지숙근초: 접시꽃, 원추리, 숙근아이리스, 옥잠화, 작약, 부용, 꽃잔디, 구절초, 금낭화, 복수초, 용담, 유카, 루드베키아, 매발톱꽃, 잔디
    • 반노지숙근초: 국화, 카네이션
    • 온실숙근초: 베고니아, 제라늄, 거베라, 꽃베고니아, 숙근안개초, 스타티스, 칼랑코에, 군자란, 극락조화, 안스리움, 아프리칸바이올렛, 아나나스

    (3) 구근식물

    구근식물은 숙근초의 일종으로 알뿌리를 형성하는 식물이다. 구근은 비대한 저장기관인 잎, 줄기, 뿌리 등이 번식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구근은 일정기간 휴면을 하며 휴면이 타파되어야 맹아한다. 구근식물은 내한성과 정식기를 기준으로 춘식구근, 추식구근 및 온실구근으로 분류한다. 춘식구근은 노지에서 월동이 어려워 가을에 캐서 안전하게 저장했다가 봄에 심는다. 보통 고온과 장일조건에서 생육과 개화가 촉진된다. 추식구근은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하며 여름에 캐서 보관했다가 가을에 심는다. 월동 중에 충분한 저온을 경과햐여 이듬에 개화가 잘 된다. 온실구근은 내한성이 약해 노지에서 월동이 불가능하고 주로 온실에서 재배한다. 춘파와 추파로 구분되며 화분에 심어 실내장식용으로 많이 이용한다.  구근식물은 구근의 발달 근원이 되는 기관이 무엇이냐에 따라 인경, 구경, 괴경, 근경, 괴근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인경은 저장엽, 구경은 단축된 줄기, 괴경과 근경은 땅속 줄기, 괴근은 뿌리가 각각 비대 발육하여 형성된 것들이다.

    • 춘식구근: 칸나(근경), 다알리아(괴근), 글라디올러스(구경), 수련(금경), 아마릴리스(인경), 구근베고니아(괴경), 칼라디움(괴경)
    • 추식구근: 튤립(인경), 나리(인경), 아이리스(근경), 크로커스(구경), 작약(괴근), 라넌큘러스(괴근), 수선화(인경)
    • 온실구근: 아네모네(괴경), 시클라멘(괴경), 히아신스(인경), 글록시니아(괴경), 프리지아(구경)

    (4) 관엽식물

    관엽식물은 잎의 모양, 색깔, 무늬 등을 감상하는 식물이다. 주로 열대나 아열대 원산으로 늘 싱싱한 잎을 유지한다. 일반적으로 삽목이나 분주 등에 의한 영양 번식을 한다. 대부분 고온성 식물로 수분을 많이 요구하며 건조에 약하다. 반면에 약광에서는 잘 견디기 때문에 화분에 심어 실내 장식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식물의 특성에 따라 초본관엽과 목본관엽으로 분류할 수 있다.

    • 초본관엽: 베고니아, 칼라디움, 필로덴드론, 몬스테라, 디펜바키아, 스킨답서스, 싱고니움, 산세베리아, 군자란, 식충식물류
    • 목본관엽: 고무나무, 드라세나, 크로톤, 소철, 야자류, 헤데라, 파키라, 쉐플레라, 팔손이나무, 포인세티아

    (5) 다육식물

    다육식물은 저수기관으로서 비대한 잎이나 줄기를 갖고 있는 식물이다. 원래 고온 건조한 사막지대에서 수분 부족을 이겨 내기 위해 진화한 식물들이다. 그래서 건조에 강하고 고온에서 잘 견딘다. 삽목, 접목, 분주 등과 같은 영양번식을 하고 화분에 심어 실내에서 많이 기른다. 다육식물 가운데 선인장은 선인장과라는 하나의 독립된 과로 분류되고 종류가 다양하여 흔히 '선인장과 다육식물'로도 분류된다. 선인장은 비대한 줄기를 가지며 잎은 가시로 변형되어 있다. 생장은 더디며, 꽃이 피면 미적 가치가 더욱 커진다. 

    • 선인장: 비모란선인장, 공작선인장, 게발선인장, 부채선인장, 기둥선인장
    • 다육식물: 채송화, 칼랑코에, 알로에, 꽃기린, 에케베리아, 산세베리아, 유카

    (6) 난초

    난초는 그냥 난이라고도 부르며 속명을 보통명으로 부르는 경우도 많다(심비디움, 카틀레아, 반다, 덴드로비움 등). 관념적으로 한국, 일본, 중국에서 자생하는 난류를 동양란이라 하고, 동남아나 중남미 열대지방에서 자생하는 난류를 서양란이라고 부른다. 서양란은 열대의 자생란을 서양인들이 먼저 원예화한 데서 유쾌한 것이다. 동양란은 온대란으로 잎의 자태와 꽃의 향기를 즐기며, 서양란은 열대란으로 꽃의 화려한 모양과 색깔을 즐긴다.

    • 동양란: 춘란, 한란, 보세란, 소심란, 석곡, 콩짜개란, 풍란, 새우난초, 타래난초
    • 서양란: 심비디움, 카틀레아, 온시디움, 팔레놉시스, 덴드로비움, 덴팔레, 반다

    (7) 화목과 관상수

    화목은 아름다운 꽃이 피는 목본식물이다. 내한성과 나무의 특징에 따라 온실화목, 관목화목, 교목화목으로 분류한다. 온실화목은 열대 또는 아열대 원산으로 노지에서 월동이 어려워 온실에서 재배하며 주로 실내식물로 이용한다. 관목화목은 키가 작고 기부에서 많은 가지가 나오며, 교목화목은 키가 크고 원줄기에서 가지가 발달하는 화목이다. 관상수목은 수목의 자태와 잎, 줄기의 모습이 아름다은 목본식물이다. 온식화목 이외의 화목과 관상수목은 모두가 정원수, 조경수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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