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노지 밭에서 미나리 키우기, 미나리 재배방법
    농업 2025. 5. 5. 18:13

    미나리

     

    1. 밭 만들기

     

    미나리 재배의 첫걸음은 알맞은 장소를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미나리는 물을 좋아하는 습성 때문에 촉촉한 환경이 중요하지만, 밭 재배에서는 뿌리가 썩지 않도록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햇볕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을 선호하지만, 경기 북부의 뜨거운 여름철에는 오후의 강한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약간 그늘진 장소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물 공급은 미나리 생장에 필수적이므로, 밭 근처에 물을 쉽게 댈 수 있는 수원 확보 또한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토양 준비 단계에서는 미나리가 영양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임을 기억하고, 퇴비나 잘 발효된 거름과 같은 유기물을 충분히 넣어 밭을 비옥하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특히 비옥한 질참흙은 미나리 생장에 매우 유리합니다.  토양 pH는 약산성에서 중성인 6~7 정도가 미나리 생장에 가장 적합합니다.  미나리 번식은 주로 씨앗보다는 줄기 꺾꽂이나 뿌리 나누기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6~9cm 길이로 자른 줄기에 최소 한 개 이상의 마디가 포함되도록 준비하여 밭에 심거나 , 기존 포기에서 뿌리 부분을 나누어 심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심기 전에 줄기를 살짝 싹틔워 심으면 활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심는 간격은 10cm x 10cm에서 20cm x 30cm 정도가 적당하며, 처음 심을 때는 15cm 간격으로 듬성듬성 심어도 시간이 지나면 빽빽하게 자랍니다. 

     

     

    미나리 - 농사로

     

    항목 내용
    심는 시기
    봄 (3월 하순 - 4월 상순, 경기 북부의 늦서리 위험을 고려)
    심는 간격
    10cm x 10cm ~ 20cm x 30cm (처음 심을 때는 듬성듬성하게 심어도 됨)
    번식 방법
    줄기 꺾꽂이 (6-9cm 길이, 최소 1개 마디 포함) 또는 뿌리 나누기
    토양
    비옥한 질참흙 또는 배수가 잘 되는 모래흙, 유기물 함량 1.5% 이상, pH 6-7
    햇빛
    햇볕이 잘 드는 곳 선호, 한여름에는 부분적인 그늘이 좋음
    물주기
    심은 후 3-4일간 뿌리내림을 위해 물을 듬뿍 (거의 논 상태로), 생육 중에도 물이 마르지 않도록 꾸준히 관수
    비료
    밑거름으로 퇴비 400-500kg/10a, 필요에 따라 요소 비료 (정식 15일 후 10kg/10a, 수확 후 웃거름) 또는 원예용 복비

     

    2. 관리

    미나리는 밭에서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물을 좋아하는 작물이므로 밭의 흙이 마르지 않도록 꾸준히 물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날씨와 토양의 건조 정도에 따라 매일 또는 2~3일에 한 번씩 충분히 물을 주어야 합니다. 밭의 물 빠짐이 좋지 않다면, 물을 가두어 둘 수 있도록 작은 웅덩이 형태의 재배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을 줄 때는 스프링클러나 점적 호스를 이용하여 골고루 물을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비료는 밑거름으로 충분히 주었더라도 생육 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첫 수확 후에는 요소 비료를 1제곱미터당 약 20g 정도 주면 새 줄기 생장에 도움이 됩니다. 밑거름으로는 퇴비와 함께 원예용 복합 비료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병충해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흔히 발생하는 해충으로는 진딧물이 있으며 , 잎에 갈색 반점이 생기는 반점고사병도 주의해야 합니다.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하고, 질소 비료를 너무 많이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진딧물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살충제 대신 잘라내고 새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3. 수확

     

    미나리는 심은 후 약 35~45일 정도 지나면 첫 수확이 가능하며, 줄기 길이가 약 30cm 정도 되었을 때가 가장 연하고 맛이 좋습니다. 수확할 때는 땅에서 3~4cm 정도 남기고 줄기를 잘라내면 , 이후에도 여러 번 수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절반씩 번갈아 가며 수확하면 1년에 8~10번까지 수확이 가능하여 오랫동안 신선한 미나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경기 북부 지역에서는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 사이에 심는 것이 일반적이며 , 늦가을 서리 피해를 막기 위해 11월 중순까지는 부직포나 비닐 터널을 씌워주면 12월 중순까지도 수확이 가능합니다. 겨울철에는 물 주는 횟수를 줄이되, 밭이 완전히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목 내용
    첫 수확 시기
    심은 후 약 35-45일
    수확 방법
    땅 위 3-4cm 남기고 줄기 베기, 여러 번 수확 가능
    경기 북부 심는 시기
    봄 (3월 하순 - 4월 상순)
    겨울철 관리
    부직포, 비닐 터널 등으로 서리 피해 방지, 물 관리 유의
    수확 횟수
    잘 관리하면 연 4-5회, 부분 수확 시 8-10회 가능

    '농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결명자 재배방법, 효능, 요리법  (0) 2025.05.08
    노지에서 라벤더 키우기  (0) 2025.05.07
    섞어짓기(혼작)로 더 건강한 농사 짓기!  (0) 2025.04.20
    노지에서 오이 키우기  (0) 2025.04.10
    4월에 심는 작물  (0) 2025.04.10
Designed by Tistory.